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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2012년 4월의 여행] 에버랜드 & 희원 #1 - 봄나들이


아니 이렇게 좋은날씨에!

서른살 봄에!

꽃놀이도 못가고 보낼수는 없다며, 큰맘 먹고 휴가를 썼다 - 

마침 수석님이 리쿠르팅(?)을 멀리 다녀오신다길래 ^^ 겸사겸사



어디를 갈까 검색하다가

경포대 ? 에버랜드 ? 안면도 ? 이천 ? 


오랫만에 에버랜드 불꽃놀이도 볼까해서

호암미술관 + 에버랜드 코스로 결정!


마성 톨게이트를 지나는 순간부터 벚꽃, 개나리, 진달래 들이 촤르르르륵!

감동감동 ㅠ_ㅠ 너네 아직 안떨어지고 버텨주었구나 ~


호암미술관은 입구부터 차들이 가득가득 했는데,

주차하러 가는 길이 벚꽃터널이라서, 기다리는 시간이 싫지만은 않더라~


주차를 무사히 하고, 꽃놀이겸 산책겸 미술관 관람 - 


호암미술관 앞 희원은 조경을 참 잘해놔서,

가을에 와도 좋을듯 -

나란히 꽃다발을 들고 있는 석상이 참 귀여워서 한장 -


정자도 있고, 연못도 있고, 나무들도 예쁜데,

전체적으로는 뭔가,, 한군데씩 살짝살짝 이상한 느낌이랄까 -


지붕이 너무 활짝 들려있어서 이상해 보이는 정자 -


담벼락 기왓장 위로 보인 꽃 -

빼꼼 내다보며 귀여워서 한장 ^^


아까 그 빼꼼 꽃의 뒷통수 모습

빨간 꽃(정체를 모르겠다 -_-a)이 눈에 확 띄어서

아까 그친구는 담장위로 빼꼼 ~ 그 모습이 제일 이쁜거 같다 :)


난 바글바글한 풀들과 풀꽃 찍는 중 ~


호암미술관 뒷편에 있는 아주 아주 큰 벚꽃나무

정말 진짜 오늘 타이밍 짱이군와 - 아하하하하


호암 미술관 건너편 산에는 벚꽃들이 촤르를륵 펼쳐져있는데,

요기가 북쪽기슭이라서, 사진찍기엔 역광 -

나의 테크닉으로 그 모습을 제대로 담지 못해 아쉽다!

어서 사진찍는 테크닉을 쑥쑥 키워야지!

내가 눈으로 보는 만큼은 담을 수 있도록


하얀 벚꽃도 좋고~♬


연분홍 벚꽃도 좋고~♬


푸르딩딩 버들나무도 좋고~♬


벚꽃사진 찍는 처자도 좋고 ^^ ㅋㅋ


나무아래 나도  :)


나무사이에 숨어있는 공작도 만나고 ^^!

자네가 그 유명한 희원 공작님이군요?


꽃길이 너무 좋아서 찍었는데,,

대체 사진 색깔이 왜이러냐 -_-a


노랑 개나리가 저렇게! 

앞에 저수지(?) 호수(?)에 물이 찰랑찰랑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이 나무는 큰 가지가 꺾인 다음에 작은 가지들이 새로 자란거 같아,

넌 대체 무슨 사연이 있었던거니?



자, 그럼 에버랜드로 이동해볼까?

이기사~ 운전해~


에버랜드 도착! 짜잔~



신기한 튤립님 한장 찰칵-

근데 튤립 맞긴 한가-_-a

아무렴 어떠하리~ 이렇게 예쁜데 :)


엄마랑 아빠랑 나들이온 예쁜 친구도 한장!


특이한 튤립 또 발견!

겹겹이에 끝에는 샤랄라 레이스 처럼 주름도 잡혀있는 신기한 친구-


에버랜드 오길 잘했다며 -


이친구는 왠지 컵에 무늬로 넣으면 예쁠거 같은데,

이름은 여전히 모름.

튤립인듯은 함 ^^ ㅋㅋ


하얀 튤립 친구


난 그래도 노랑 꽃이 제일 좋더라며 ~


하늘도 좋고, 꽃도 예쁘고, 아 씬난다 + _ +




점심은 먹어야 하니까,

홀랜드 빌리지에서 맥주랑 치킨치킨,

대낯부터 술이여 - ㅋㅋ


팔자좋은 아기 개미핧기 친구


에버랜드 곳곳에 예쁜 벚꽃나무들이 많아서 좋더라~ 


동물친구들 만나고 다시 튤립있는 동네로 가는길에,

곳곳에 숨겨진 벚꽃~


티익스프레스 -

오늘은 포기다 - 꽃구경 왔으니깐 ~ ♬



이렇게 느적느적 에버랜드에서 

꽃구경만 실컷 해보긴 또 처음이라서,

좋구랴 ^ㅡ^


정문에서 이솝빌리지쪽으로 가는 요길이

꽃이 제일 예뻤는데 ㅠ

오후 늦게 가서, 햇살받은 벚꽃감상은 실패 ㅠ 




개나리도 맞은편에 ~ 



캐빈 머시기~

숙소 뒷편 벚꽃들은 정말 짱짱짱!

언젠가, 봄에 한번 쉬고 싶을때 이용해 주겠어 -!



운행을 멈추었다는 

나보다 나이가 많은 - 대관람차! 

관람차 타고, 구경하고 싶었는데 ;ㅁ; 초큼 슬픔-


나무가 이쁘길래 또 한장 -


그사이에 해는 지고~

퍼레이드 시간이 되었는데,

옆에 남자어린이랑 여자어린이랑 둘이 나란히 앉아서,

팝콘먹는게 너무 귀여워서 한장 찰칵 -


어슴푸레한 요 시간이 참 좋다 :)


불꽃톨이 감상도 하고, 이제 집으로 가야지요~ 

내년에 또오마 ! 


그러고 보니 매년 봄마다 가고 있군... 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