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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제주여행

[2011년 5월의 여행] 제주 #3 - 내생일날 >_<♡ -



05월 10일 : 여행 3일차 : 비오고 맑았다가 흐리다가 -


3일차 아침!
비가 포작포작 내린다-
내생일인데 ㅠㅠ 흑흑-
우도 
우도우도
우도우도우도
우도우도우도우도
우도우도우도우도우도
가고싶다긔- 비야~ 그쳐라~

일단, 일출봉 앞에가서 고민하자며 아침 일찍 나섰다
비가 억수 같이 쏟아지는건 아니라서, 비옷까지 사입고-
올라갔다 오기로 결정!
생일 아침인데
생일 아침인데.. 빈속에 굳모닝 등산-! ㅋㅋ



역시나 모델은 김언니~



수학여행온 학생들 덕에, 살짝 분주하고 소란스러운 아침-
그래도 나쁘지 않았다 :) 


중간쯤 올라가니~ 일출봉쪽 호수랑~ 시가지(?)가 다 보인다 + _ +
날씨 좋은 봄이나 가을에오면 정말정말 100만배는 더 예쁠듯-
이번에 좀 아쉽지만, 다음에 또 오면 되니까 ^^





드디어 꼭대기!
생각보다 가까워서 놀랐다-
길도 편하게 잘 되어있고-
움푹하게 패인 아래쪽에 내려가보고 싶었지만,
관광객에게는 허용하지 않는 루트라서 아쉽아쉽-



비안개가 장난이 아니군-



어라.. 근데...
저멀리 우도는 햇빛이 비치네?
'김언니~ 우리 잽싸게 우도 고고씽? 콜?'



내려오는 길에는 심지어! 파란하늘에 뭉게구름까지!
굳모닝 일출봉 등산이 갑자기 좋아지고-



바람은 엄청 불었지만, 우도가 보일만큼 날씨도 좀 맑아지고,
햇살까지-



거의 다 내려오니까-
급급급 맑아진 하늘-


윈도우XP 바탕화면 스러운.. 풍경까지 만났다 :) 헤헤
그러나,, 저 타이밍에 바람은 엄청불고, 난 비맞으며-
우비입고 DSLR로 사진찍고 있었음 ㅋㅋ -_-v





내려오면 바로 우도 고고씽-
근데, 우도가면 마땅히 먹을게 없을 것 같아서-
던킨에서 모닝커피 & 도넛 한입-



웃고있는 저 머그컵 정말 아이디어 짱-
정말 귀엽귀엽 헤헤헤 :)



비바람 등산한것 치곤, 상태가 양호하군 ㅋ



우도 고고씽 하려고 일출봉한테 잠시 인사-
'다음에 또 보자구 :)'



성산포항 종합여객터미널에서 우도 도항선 잽싸게 탑승-!
하늘이 갈수록 맑아진다 -
에헤헤헤헤 :)

제주도씨! 이거 생일 선물이야?


무사히 배에 주차를 마치고-
후진주차 잘했다고 칭찬도 촘 받고 :) 스스로 뿌듯뿌듯해 하면서-


출바알-



꺄~
바다다~



좋고나~♬



얌전히 주차된 아방떼- 



전남에서 오가는 페리호도 만나고 + _ +
















우도 도착-
해안일주도로로 슬슬 가볼까나 :) 



아주그냥 훈늉한 바다와 하늘 :)
생일선물 고마와~ 





짜잔-
여기는 우도 사빈백사 입니다-
저 신발은 내껀 아니고 ('' ) 



갤스로 찍은 사진(위)랑 D80으로 찍은 사진(아래) 색감 차이가 많구나-





심지어 한여름 같은 이런 하늘도 보여줬다 :)



오름을 손바닥에 올려놓고 씬난 김언니-



점프샷 시켜도 잘하고- 흠흠 훈늉해-



한 여름 해수욕장에 피서가서 찍은 사진인줄 착각할만큼-
햇살이 좋은날~♬



바다건너편에는 루마인 팬션도 보이고-
오름들도 잘 보이고- 



한가로운 풍경들-












차에서 그냥 유리창 너머로 찍었더니-
유리에 반사된 시계도 같이 찍혀버렸네;; 






하트모양- 돌을 쌓아놓은 무언가-
뭔지는 모르겠다 호호-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지만,
바람이 아주그냥 울트라 캡숑으로 많이 불었다-
비.바람.제주- 



바다랑 하늘 실컷 보고 사진도 왕창 찍고나니-
날씨가 이제 살살 흐려진다-
정말 나이쓰 타이밍 :)


우도와 연결된 '비양도' 
차로 들어갈수 있어서 가봤는데.. 바람이 너무 심해서-
내리지는 않았고- 증거샷만 하나- 



까만등대는 좀 독특해 보임-



여긴.. 검멀래? 해수욕장? 이었던거 같은데..
역시나 내려가기 귀찮- ㅋㅋ 





해안동굴이 그닥 신기하지도 않고 -
(할머니댁에 가면 있으니..)
까만 모래는 더더욱 땡기지 않았다- 





개미군단 같아 보이는 사람들 등장-
단체 관광객인듯?
좁은 해안도로로 버스들은 정말 씽씽 달리면서 다니더군-
우도의 또다른 볼거리.. 랄까.. 흠- 



우도에 땅콩이 유명하다네? 땅콩아이스크림도 팔더군-


검멀래에서 다시 항구로 이동중-
마을에 있는 파란색 지붕인 집들이 많네 :) 스머프 마을인가...
그렇다면, 왠지 가가멜은 검멀래 해수욕장에 살고 있을꺼 같아 ㅋㅋ 





날씨가 슬슬 흐려지더니-
우도를 나올때는 이만큼이나 흐려졌다-
건너올때는 성산포항 터미널이 보였는데 말이지-


성산포 터미널에 도착하니 비가 와서-
나머지 일정 모두 취소-
바로 서귀포로 이동 고고씽~

그러고보니- 밥도 안먹고 세시땁까지 놀고 있어서-
서귀포쪽에서 삽겹? 오겹?살을 먹기로 하고-
맛집을 나름 찾아가서,  아주 맛있게 먹었는데..
배고파서 그런지... 먹기바빴나보다-
사진이 하나도 없다! ㅋㅋㅋ 

 

밥먹고^^ 감귤 박물관 잠시 둘러보고- 



모형 퀄리티가 상당한데-?



감귤에 '감자'라는 품종도 있다네? 신기신기-









박물관내에 온실을 쭉 둘러보고 깨달은점
감귤나무는 감귤의 품종에 관계없이
꽃이 100% 다 똑같이 생겼다-
물론 잎도 100%다 똑같이 생겼다-
(장미는 같은 장미라도 다 다르자나.. 설마 이거 당연한건가-_-?)



생각보다 일찍 세번째 숙소 도착-
근데 비가 너무 많이 와 ㅠㅠ



사진찍기 놀이~♬ 
거울이 참 예쁘더군 :) 


트윈베드여서, 내가 더블침대 사용 + _ +v
생일이라며- ㅋㅋ 김언니가 양보해줬다~ 헤헤  



밤에는 다행히 비가 그쳐서,
칙힌과 맥주를 한입 먹고, 
옆동네 롯데호텔까지 산책도 살살 다녀왔다- 



민트그린색 내부-
눈이 편한 색이라서 마음에 들어서 한장 찰칵- 



여기까지 3일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