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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흠흠~§ (-)

도움

도움을 요청하는 것의 중요성  
예병일 이 노트지기의 다른 글 보기 2012년 9월 11일 화요일
세상은 참 치열하다. 그렇지 않은가? 비즈니스에서나 사무실에서 도움을 청한다는 것은 마치 약자의 표상인 것처럼 비쳐진다. 마치 당신이 당신 직업의 대가가 아니라고 고백하는 것 같다. 하지만 고성과 팀에서는 개념이 전혀 다르다. 
포커스 그룹 인터뷰에서 우리가 만났던 프로그래머는 이렇게 말했다. "저는 다른 개발자에게 가서 그들의 의견을 물어요. 그러고 나서 내가 그 아이디어들을 어떤 식으로 통합했는지 보여줍니다. '이게 맞나요?' 하고 물어보죠. 우리는 그런 식으로 유대감을 만들어요." (191p)
아드리안 고스틱 & 체스터 엘튼 지음, 이유미 옮김, 정종섭 감수 '오렌지 레볼루션 - 최고의 팀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중에서 (비즈니스맵)
도움을 주고 받는다는 것.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입니다. 특히 도움을 받는다는 것은 도움을 요청하는 것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의외로 쉽지가 않습니다. 도움을 요청하는게 마치 자신의 약점과 한계를 드러내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상대에 대한 신뢰와 존경심을 보여주는 행동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서로 편하게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관계라는 인식을 줄 수 있는 행동이기도 합니다. 도움을 청하는 것을 불필요하게 꺼릴 필요가 없다는 얘깁니다.
 
자포스는 관리자들이 일부러 신입 사원들에게 혼자서는 수행하기 어려운 업무를 내준다고 합니다. 신입 사원들이 다른 직원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물론 사전에 도움이 필요하게 될 거라는 말은 하지 않습니다. 신입 사원 스스로가 도움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도록 이끕니다. 팀 내부에서, 그리고 다른 팀들과 도움을 주고 받는 문화가 자연스럽게 정착이 됩니다.
 
좋은 성과를 내는 조직에는 대개 도움을 주고 받는 문화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건 좋은 성과를 내는 개인에게도 해당되는 모습입니다.




+ 덧.

어릴때부터 어마마마가 늘 하던 말이 있다.

"독불장군은 못 살아 남는다"



아직은 제대로 된 어른은 아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

엄마가 어릴때 해준 말들은 다 인생의 진리인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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