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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흠흠~§ (-)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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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상태-




그냥 그저그런 상태들이 지속되고

가을을 심하게 타는 내 모습에 

스스로 흠칫 놀라고



슬금슬금 다가오는 연말병의 그림자에

벌써부터 두려워하고 



스스로를 제어하지 못하는 날들이 늘어가면서

무서워하고 -




2012년 서른살의 가을이

그렇게 그렇게 흘러가고 있다.



잡고 싶은 시간들,

잡고 싶은 사람이 있지만,



난 소심하니까 -

그럴수는 없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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