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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2011년 8월의 여행] 태백&강릉 #1 - 해바라기축제, 풍력발전기 -


해바라기가 보고싶어 떠난 강원도 여행 -
새벽같이 버스를 타고 - 태백으로 향했다. 



버스정류장 근처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고-
해바라기 축제장으로 이동- 



그.런.데.
비가 너무 많이 와서 해바라기친구들이..
해를 안바라보고 있다 ㅠ 



누가.. 빨강 꽃을 ! 



날씨가 좀 흐렸지만, 
꽃들 보니 좋네 :) 





이친구가 내가 찾은 예쁜 해바라기 1등!



이친구도 해바라기인가-_-?



냥.. 표정 이상해 @.@



이름을 모르는 꽃,
그리고 모델이 되어준 나비 - 



안쪽으로 들어가니 숲길이 나와서 잠시 걷기로 했다-



잎사귀? 꽃받침?
특이해서 눈길이 가는 꽃 



원래 여기가 다 노랗게 -
해바라기 천지여야 하는데 ㅠ 아쉽네. 



오호~ 제대로! 나를 바라보고 있는 친구들 발견







하늘이 살짝 - 맑아지고 있따.
그래서 다음 장소는 - 택시 아저씨가 추천해준,
풍력발전기 보러 고고씽 ~ 



여기서 부터 버스타고 올라가야 한다고 -



풍력발전기 주위에는 아무것도 없을 거라는,
나의 예상을 아주 그냥 비웃어준,
바글바글 배추친구들!




너네 '추비'먹고 자라는거냐? 



날씨가 조금만 더 화창했다면 좋았을텐데 -
(포토샵이 없어서 요 회색빛을 걷어내지를 못하겠네 ~) 







풍력발전기 앞에 있는 알록달록 조형물 -



나 뭐하고 있냐...?




꼭대기에서 풍력발전기랑 잠시 노닥노닥 거리다가- 내려왔다.



태백역에서 기차타고 강릉으로 이동이동-



고작 6개월정도 전인데-
저 날 무척 더웠던 것 같은데 -
더위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올해 여름이 되면 -
지금 추위가 또 기억이 나지 않겠지..? 





정동진 역을 통과해서 -


강릉역 도착 -!



배고파서 밥먹고, 주전부리 사서 숙소로 - 뿅!



다음날 :)
강릉에서 주문진 쪽으로 이동해서~
해수욕장을 찾아갔다.

햇살 좋고 ~ 파도도 예쁘고 ~ 



이날 강릉에는 엄청! 뜨거운 햇살이 쨍쨍~ 했는데
서울은 내내 비가 왔다고 - 



그래서 사람들이 다들 강릉으로 몰려온건지..
수원으로 바로 오는 버스표를 못구해서 ㅠ 결국 서울까지 가서 다시 돌아오기로.. ㅠㅠ
이게 왠 삽질인가.. 



여행은 고생하라고 가는건가봐~
그래도 :) 바다도 보고, 산도 보고, 꽃도 보고 -
즐거운 여행이었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