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1::뉴욕여행

[2011년 12월의 여행] 뉴욕 #1 - 크리스마스이브♡ 링컨센터 -


12월 24일 : 여행 1일차 : 폭설, 한국시각 12월 24일 오전 11시 출발
                                     화창한 날씨, 미국시각 12월 24일 오전 10시 도착!
                                     (하루를 벌었구나 :) 씬나씬나~)

12월30일이 마감인 폭풍같은 나의 업무-
민폐를 최대한 덜 끼쳐보려고,, 막판까지 야근하고 - 

드디어 내일 출발!!!^^

근데 근데 24일 새벽폭설 - 두두둥! 평소 같았으면 화이트 크리스마스라며 신났겠지만,
난 뱅기타고 미쿡 가야하는데.. 왜하필 폭설이냐구 ~ ㅠ

무사히 출발할 수 있을까?
불행중 다행인건 밤사이에 눈이 내리고 일단 그쳤다는거 -

새벽같이 일어나서 출발! 가자가자 뉴욕 고고씽~



앗 A380 타는구나~ 올레~
항공권을 예매할때는, 내가 탈 비행기가 A380인지..
너무나 당연히~ 몰랐다
뭐 사실 김냥이 안알려줬으면, 타고나서도 몰랐을지도-_-a

어째뜬,, 새반찬, 새옷처럼~ 새 비행기라서 초딩 당근양은 또 신남 + _ +


빡신 면세점 쇼핑을 하고 -
화장품 - 화장품 - 화장품 - 화장품! ㅋㅋㅋ



스무디 킹에서..
아침밥 대신 상큼하게 - 커피를 한잔!
스무디는 싫으니까 - ㅋㅋ 



A380은 대학교 3학년때 (아 - 멀고먼 옛날이구나~ )

호주에 갈때 탔던 비행기 (아마 747)보다는 좀 확실히 넓은거 같다
그래봤자 어떤 비행기든,
나의 앙증맞은 다리 길이 덕에 두다리야 뭐 쭉 - 뻗을수 있지 - 훗 -
어디든 주차할 수 있을것 같은 마티즈 느낌이랄까 - ㅋㅋ



분리되어있는 탑승게이트 -
언젠가 2층에 타고야 말테야~ 어흥- ㅋㅋ 



같이 여행을 떠나게 된 :) 가방친구도 한컷 -


갈때 13시간반 , 올때 14시간 반.
멀긴 멀다 정말 멀다 -

긴 비행시간을 고려하여- 100% 리얼 쌩얼로 탑승 -_-v출발알!!! 


수다쟁이 태국(?)중국(?)할머니 할아버지 덕에 
잠은 제대로 못잤는데도 씬나서~ 
먹고자고 영화보고 먹고자고 영화보고 했더니, 벌써 다와가네 ^^?



짜잔!
비행기에서 내려서 - 입국 심사를 기다리는 곳에 -
어디에선가 본듯한 그림이 휙 펼쳐져 있다
서번트 천재 - 다큐멘터리에서 본 그 그림!
헬리콥터타고 뉴욕을 한바퀴 돌아보고는 슥슥슥 그려내는 ! 
스티븐 월트셔 가 그린 뉴욕시 전경~

그림보며 기다리는 시간이 그나마 덜 지루했지만, 
1시간이나 기다리는건 힘들었다


입국심사는 정말 -_-a 복불복..
사장님(홍콩여행 그 사장님 ㅋㅋ) 은 금방 끝났는데,
나랑 가이드님은 까다로운 아저씨한테 입국심사를 받는 바람에 아주그냥 한참 걸렸다
 
"What is the purpose of your visit?" 이라고 물어보길래
"Just travel"이라 했더니
자꾸.. "Not acceptable!"이라며 똑같은 질문을 한 다섯번 가까이 물어보더라 -
나중에는 너무 짜증이 나서 "For shopping!!!"이라 외치고 빠져나왔다 ㅠ
아놔 - 너네나라에 돈쓰러 온거는 맞지만,
쇼핑이 목적은 아니라구요~~~~~~~~

입국심사따위야 뭐 어째뜬,
난 여행의 설레임 + 여행중에는 신나는 초딩 모드인 관광객이니까 -
뉴욕의 이쁜 하늘 보고 마냥마냥 씬났다 -

터미널1을 빠져나와서 무사히 콜택시 아저씨와 만나서 - 
무브무브~


미쿡에 처음 가봤지만, 뭐랄까 - 한국이 너무 미국화 되어있어서 그런지..
첫 느낌은 한국과 너무나도 닮았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아-! ㅋㅋㅋㅋ 그렇군그렇군 -
내가 지금까지 가본 나라?도시?들이 호주,일본,홍콩.. 죄다 영국처럼 자동차 좌측통행 나라들! ㅋㅋ

어디선가~ 뾰로롱 나타난 노란택시! 게다가 미니벤!
오홍 - 요거보니 좀 다른 느낌이구만~


(이노무 키보드 왤케 빡빡하냐 ㅠ 글쓰기 힘드러 ㅠ)


JFK에서 맨하탄까지는 차를 타고 꽤 한참 갔다 
12월 24일 IN  / 1월1일 OUT의 환상적인 일정덕분에 -
교통체증따윈 훠이훠이 ㅋㅋㅋ 나이쑤+_ +v
금새 뾰로롱 나타난 맨하탄 -


딱 맨하탄만 높은 건물들 - 뉴욕시의 다른 지역들은 낮은 건물들 -
그런데 그 높은 건물들이 외벽은 예전예전 고풍스러운(?)모습을 하고 있는 것도 신기하고,
통유리 건물이 거의 없어서 신기하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지하터널을 지나서 맨하탄 입성!


꺄~ 뉴욕이다~ 맨하탄이다~ 히히~
일단 배고프니깐 -
7일 무제한 Pass를 끊고 지하철 타고~ 잽싸게 밥먹으러 이동이동-
우리숙소는 40st인데, 42st의 타임스퀘어 지하철 역과 매우 가깝게 연결되어 있었다!
사장님~~ 숙소 잡느라 고생했소 - 쌩유쌩유 :)
정신없는 내 상태처럼 사진도 흔들흔들-


도착! 유니온 스퀘어~
하늘 이쁘고 -


'사이공마켓'이라는 음식점을 찾아가서,
메뉴를 3개시켰다. 맛은 아주 흡족스러움 ^^
(먹느라 사진을 찍어놓은게 없네-)



밥먹었으니 커피한잔 -
Joe's coffee 가게에 갔더니, 커피지도가 귀엽게 :)



예쁜 토끼그림도 한장 찰칵 -



커피는 아주아주 진하고 - 아주아주 좋았다 :)
그냥 브라우니 먹다가 처음 먹어본 리얼 브라우니 같은 느낌이랄까 -  



구석자리에 콕 - 박혀서 와이파이와이파이 하는중~



유니온 스퀘어에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마켓이 열렸는데~
위에서 내려다보니 예뻐예뻐 :) 



이제 - 기타사러 고고씽~



맨하탄에는 헬스클럽이 정말 많더라! 
다들 열심히 먹고 열심히 운동하나봐~
날씬이들도 많고 - 



Guitar Center 도착!



바이올린도 대롱대롱 -


여러가지 기타들 :)


요런 형태의 건물구조가 참 좋아서 - 한장 찰칵 -


휙휙 - 지나가다가 예쁜 건물을 발견했는데,
성당? 교회? 인가 해서 살펴보니 - 



두둥 ~ 옷가게 ㅋㅋ



Flat iron 건물도 보고~



일단 숙소로 돌아왔다.
한국 시간으로 새벽 6시쯤 - 이때까지 논스톱으로 깨어있으니까,
꽤 졸렸지만, 예약해둔 째즈공연 보러 columbus circle에 있는 링컨센터로 이동!
반짝반짝 크리스마스 + _ +



오랫만에 사진속에 나도 등장 -



흔들린 사진이 많긴 하네-



간단한 음료나 식사와 함께 공연을 볼 수 있는 곳 - 
조명도 이쁘고~ 서버언니들도 친절하고~ 



젤 중요한건!!! 베이스 아저씨가 잘생겼어~
완죤 내스탈- ㅋㅋ 




살짝 졸린눈을 부여잡고, 공연을 무사히 다보고
내려오니 예쁜 장식들이 건물에 대롱대롱 - 



앗... 삼성로고 -



계속 색이 바뀌는 장식~
난 요 당근색이 제일 좋더라구^^ 



일단 여기까지 -
1일차 종료!
길고길고긴 38시간동안의 크리스마스 이브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