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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뉴욕여행

[2011년 12월의 여행] 뉴욕 #3 - 12월26일 - MoMA & Grand Central station -


12월 26일 : 여행 3일차 : 오호? 아침부터 하늘이 맑군요 + _ + 아싸~

(호텔 유리창은 드럽지만;;)



아침부터 바지런바지런떨며 또 타임스퀘어쪽으로 이동합니다 -


포레버 21에 스트릿뷰 전광판 보며

좋다고~ 한장 찰칵 (자세히 보면 나 있음 ㅋ)


이상하게도 춥지 않았던 2011년 12월의 뉴욕 -

2010년에 비하면 겨울내내 눈도 거의 안오고 포근했다는데,

크리스마스 즈음부터 마지막날까지는 완전 이상기온! 


퍼러딩딩 하늘은 사랑스러워요~

근데 저는 왜 ISO를 높여서 찍어서 사진이 이모양일까요 ㅠ


크리스마스 당일(어제)에는 발 디딜틈도 없었던 그 성당? 교회?

다음날은 한가하게~ 잠시 앉아있다가 나왔다.

별다르게 화려한 치장을 하지 않아서 뭔가 건물과 훨씬 더 잘 어울렸고,

충분히 포인트가 되는 크리스마스 리스장식.

아 정말 센스 짱이예요 + _ +


난 초딩취향에, 여행가면 완전 어린이 모드라서 ㅋㅋ

건물 통째로 포장된 저런 장식이 참좋은데,

한국도 번쩍번쩍 고만하고(전기세 아까워요ㅠ) 요런 장식 안되나요?


3일차 여행 오늘의 주요 포인트는 MoMA !!!

무료입장 고고씽~ 

* 원래는 동반2인까지 무료라는데, 

  마이프렌들은 명함을 안챙겨왔을뿐이고! 우리 일행은 4명이고!

  안되는 영어로 ^^ "Please~" 하고 웃었더니 ㅋㅋ 3인까지 해주심.

  으하하하하하 + _ +v


한국어 안내도 있음!


안내서가 알록달록

난 깨알같이 요런 센스들이 너무너무 사랑스러웡-♡

안내데스크에 계신분 바로 앞에 카메라를 들이대기는 좀 그래서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며 스파이샷? 도촬? 뭐 여튼,, ㅋ


모네의 수련 (물론 작품명은 네이버가 알려주심)

이 그림을 벽에 걸어놓을 수 있을만한 집이 갖고 싶어졌다.

흐릿하지만, 뭔가 생각이 많아지는 그런 그림임.

20대... 내 삶 같다는 생각이 살짝 들어서 - 

밝은색, 어두운색, 그렇지만 다양한 색들이 섞여있고..

부분부분도 좋고, 전체도 좋고 ^^


꽤 복잡한 생각들과 감정이 섞여 한참을 바라보고 - 다른 그림들 보러 이동 -


미술책에서만 보던! 

살바도르 달리 아저씨의 '기억의 지속'

근데 이그림 무지 작았다. 미술책에서 봤을때는 엄청 커보였는데... 

갤탭7인치 정도 사이즈?


인선엄마가 맘에 들어한 그림.

그림은 순전히 개인 취향이니까

당췌 난 이해할 수 없음 - ㅋㅋ 역시 독특해~


난 역시 알록달록 정신없는 이런 그림들이 좋다 ~

작품명도, 작가이름도 기억나지 않지만, 그냥 맘에 들어서 한컷 찰칵 -

(사진 확대해보면 옆에 있는 설명이 보이겠지만, 굳이 그래야 할 필요가 있을까?)


수많은 붓들 (?) 연필들(?)


MoMA는 건물 내부공간이 참 좋았다.

살짝 보이는 로비와, 계단.. 


아주그냥 열심히 돌아다녀서 발아프니깐 잠시 휴식 -

하품하다 입 찢어지겠소..


자, 그럼 다음 장소로 무브무브~



점심은 길거리 음식 '할랄푸드'를 먹기로 하고,

나름 그중에 맛나다는 집을 찾아서 Get! (역시 검색은 사장님 담당)

매콤해서 (저 빨간 소스, 아주그냥 심하게 맵다!) 좋았음 ^^


오늘은 5번가에서 샤핑을 + _ + 해볼까?

5번가랑 센트럴파크 남동쪽끝이 만나는 지점에 아주 거대한 눈꽃모양의 조형물이 대롱대롱

밤에 불들어오면 예쁘겠다며 ~


깨알같은 이런 장식 좋아좋아~


애플센터? TV에 자주나오는 그곳.




겨울 답지 않은 맑은 하늘과

겨울 답지 않은 따뜻한 날씨와

겨울 답지 않은 햇살 ~


사진들중 몇장이

내가 도저히 찍을수 없는 높이에서 찍혔다 싶었는데..

인선엄마가 찍은거임 - 

키가 크면, 뷰가 다르구먼~


자, 그럼 어제 놓쳤던 록펠러센터 올라가볼까나~


근데 왠.. 보안 게이트 통과..

완전완전 귀찮귀찮 -


아...

좋다 ♡

시간 타이밍, 날씨타이밍 완전 좋구나~


나의 사진찍는 기술이 아주그냥 아쉬울 따름 ..

홍콩의 야경과는 또다른 매력이 있는 곳 - ♡

난 근데 홍콩야경이 쫌 더 좋긴해 ~


우리 숙소도 저멀리 보이고~


요건 북쪽인가..?

동쪽인거같기도 하고..


어느 방향인지 기억나지 않아요~ 그럼 어때요~ 좋은데^^



야경 감상후, 숙소 복귀 ~*

잠시 휴식후, 그랑센트럴역에 저녁먹을겸, 구경할겸 -

사부작 산책겸 ^^

무인양품매장이 있길래, 둘러봄 -

저 티셔츠 펴면 쭈글쭈글하겠....지?


가는길에 Bryant park에 야시장(?)이 열렸길래,

또 구경구경 ~ 아직도 메리크리스마스 트리 ^^


다왔다 -!

멀리 크라이슬러 빌딩도 보이고~


반대방향으로도 한컷 -

멀리 뉴욕타임즈 건물도 ^^


그랑센트럴 역!

기차는 지하로 다닌다.

동서방향으로 Ave.하나를 떡하니 막고 있어서.. 차량통행은 어쩌나~ 살펴보니,

사람은 1층으로 출입할 수 있고, 택시들은 2층 고가도로를 통과하여 역을 지나갈 수 있다.


뉴욕에서 3일간 돌아다니면서.

여긴 정말 세련된 현대식 건물들과, 정말 오래된 옛날 건물들이 다향한 스펙트럼을 보이며 함께 있다는 게 참 신기했다. 


이 기차역도, 언제 지어진 건지는 모르겠지만,,

미국 다른 지역의 기차역들은 어떤 모습인지 모르겠지만..


그랜드 센트럴 역을 둘러보면서 서울역이 생각났다.

일제시대에 지어진 예전 서울역에서 기차를 타본건 고등학교때 딱 한번뿐이지만,

그 역이 참 예쁘고 좋았는데...



건축물은 사용하는 사람이 없으면 죽어가는건데 -

참 많이 아쉽기도 하고, 뉴욕사람들은 참 부럽기도 하고 -

왜 우리나라는 통유리로 외벽을 감싸는 현대식 건물을 아주그냥 좋아할까 싶기도 하고...



덧 * 뉴욕새댁 애야한테 물어보니, 

예전 건물들을 부수고 다시 짓자는 정부(?)의 정책에 시민들이 나서서 보존하자 했다며 -

그래서 외관은 그대로 두고, 내부만 현대식으로 편리하게 수리한 건물들이 많단다.


각 플랫폼 출입구는 요렇게 문이 따로따로 있는 구조인데,

왠지 저길 나가면 호그와트행 열차가 기다리고 있을 것 만 같아서 신기신기 + _ +

(예전 서울역도 호남선 출입구 따로, 경부선 출입구 따로 문이 있었는데...)


역 내부에 있는 로비 공간의 천장에는 별자리가 있는데,

요거 유명하단다. 뭐가 머시기 반대로 그려져 있다고 했는데...

그러나... 안찾아보고 가서 모름  -

그냥 이뻐서 좋음 ^^


돌아오는 길에는 지하철을 탔다. 발아파서 ㅠㅠ

우리 숙소도 42St인데.. 

요기는 다른 Ave.의 42St! Grand Central Station역 Subway station!



3일차 종료!